미 국채 수익률의 하락,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 외국인의 국채선물매도 약화 등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재료들이 눈에 띄지만 전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 만큼 매수가 편하진 않은 모습이다.
이날 오전 장 후반 국고채 3년 9-2호는 전일보다 3bp내린 4.38%에, 국고채 5년 9-1호는 1bp내린 4.94%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3틱 오른 109.39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833계약으로 매도규모를 늘렸고 초반 매수에 나섰던 은행은 893계약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초반 대량 매도에 나섰던 증권사는 595계약 매수로 돌아서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중은행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금통위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시장이 앞서간다는 것도 인정했다"며 "금리의 상하방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시기적 논란이 남아있는 상태라 적극적인 매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이벤트가 없는 이상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년물 기준으로 4.3%에서는 팔려는 세력이, 4.45%위에서는 매수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수급에 의해 움직일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애매모호한 상황이라 미국채의 강세나 주식시장의 약세가 큰 강세요인이 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금리가 밀린다고 해도 과감하게 숏플레이를 할 만한 주체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금리가 급격히 빠질 이유도, 오를이유도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