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김영익)의 주간 자금시장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은행권, 월말 세수요인 등으로 실세총예금 위주로 자금유출
7/27~30일 중 은행권에서는 부가세, 개별소비세 등 대규모 세금납부 및 월말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실세총예금에서 약 2.6조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7월 들어 주가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하게 부각되며 수시입출식 예금에서 자금이탈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상반기 중 예금으로의 꾸준한 자금유입 및 재정자금 방출 등에 힘입어 은행권의 자금호조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지난주 대규모 자금환수로 은행권 지준부족을 예상한 韓銀이 7/30일 RP 매각규모를 기존 13조원에서 10.5조원으로 축소시켰으나 16.97조원이 응찰하면서 은행권의 단기자금 잉여상황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7월 중 단기 주가급등으로 원금을 회복한 적립식 투자자들의 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은행권에 그대로 예치하면서 저축성예금의 경우에는 약 2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투신권, 월말요인으로 MMF에서 자금유출, 국고채 ETF 상장 등으로 채권형펀드 자금유입 재개
7/27~7/31일 간 투신권에서는 채권형펀드와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에도 불구하고 MMF에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하며 수탁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까지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재유입 양상이 나타나던 MMF에서는 지지난주 월말 세수 및 법인들의 자금수요로 총 7.2조원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설정액 규모는 최근 6개월래 가장 낮은 101조원으로까지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던 채권형펀드에서는 지지난주 1.8조원 규모의 자금이 재유입(올 들어 주간단위로는 가장 큰 규모)되었다.
이는 지지난주 4개의 국고채 ETF가 상장된데다 기관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완중 연구위원, 강전은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