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통안증권은 통합발행 효과로 거래량이 늘며, 시장내 지위가 높아졌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내놓은 '7월 채권시장 동향'에 다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달말 4.26%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말 3.83%, 6월말 4.16%에 이어 3개월 연속 오름세이며, 올들어 최고 수준이다.
정책당국의 금융 완화기조 유지에도 불구하고 ▲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 ▲ 월말 경기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시장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고채 금리에 비해 회사채 금리 상승폭은 더 커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AA- 등급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5.68%로 전월대비 0.29%포인트 올랐다. AAA 등급 은행채 역시 4.99%에서 5.1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장외시장 거래량(매매일기준)은 영업일수가 1일 증가했음에도 전월대비 3조 3000억원(0.9%) 감소한 376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6조 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5.2%) 줄었다.
이 가운데 국채 거래량은 전월대비 13조 8843억원(7.1%) 감소한 182조 3994억원이었다. 다만, 통안증권 거래량은 전월대비 5조 7036억원(5.0%) 증가한 120조 1486억원이었다.
거래량 감소는 금리 상승세 외에도 여름휴가 시즌이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일기준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도 4조 8028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 5671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채권발행규모는 통안증권, 은행채 등의 발행이 줄며 전월대비 12조 4000억원(14.7%) 감소한 72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통안증권 거래량 증가 이유를 6월부터 시작한 2년물의 통합발행 효과라고 분석했다. 통합발행이란 일정기간 동안 추가하여 발행하는 통안증권의 표면금리와 만기 등 발행조건을 일치시켜 동일종목으로 발행하는 제도다.
통합발행으로 인해 통안증권 거래량은 지난 5월 3조 6000억원에서 6과 7월 잇따라 5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통안증권이 전체 채권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일평균 기준으로 5월 23.7%에서 6월 30.1%, 7월 31.7%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신동준 팀장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금리와 거래량 등은 약세를 보였지만, 통합발행 효과가 발휘되면서 통안증권(2년)의 벤치마크 역할이 더욱 확고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