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기자]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이 비상 준비를 마쳤다.
‘수리온’은 독수리의 용맹함과 잽싼 기동성을 표현한 ‘수리’와 숫자 100을 의미하는 우리말 ‘온’을 합쳐 영토수호 의지와 항공산업 발전을 기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최초의 국산헬기 ‘수리온’ 시제 1호기 출고식이 31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에서 개최된다.
출고식에는 국방부, 지식경제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와 방위산업청이 공동주관하고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소, KAI 3개 개발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지난 2006년에 착수, 약 1조 3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결과 이번 시제기를 출고하게 된 것이다.
한국형기동헬기(KUH; Korean Utility Helicopter) ‘수리온’은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하여 최대 140노트(시속 약260km)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또 빠른 속도로 수직 상승하여 최대 1만 피트(약3000m) 높이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 한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헬기다.
이번 ‘수리온’ 시제 1호기 출고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헬기개발능력을 확보해 세계 11위권의 헬기 개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그 동안 수입해 오던 헬기를 한국형기동헬기(KUH)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21세기 선진 항공산업국가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