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펀드의 전체 설정액 규모는 지난 27일 현재 37조5241억원으로 전주보다 1602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1주일(7/21~7/27) 동안 사모 채권형펀드에서는 2511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고, 국내채권형 공모펀드도 68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이전보다 유입규모가 점차 축소되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이후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이 8조5205억원 증가하고 실제 자금유입이 7조4068억원이나 급증한 것과는 뚜렷이 대조되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연초 이후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배경은 ▲ 신용경색 회복 목적의 채권안정펀드 조성 및 경기부양 목적의 대규모 자금유입 ▲ MMF에 대한 운용사들의 자율규제로 채권형펀드로 자금 이동 ▲ 채권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을 누린 외국인들의 환차익 투자까지 더해진 공격적 국채선물매수 ▲ 4월 이후 은행 및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의 채권투자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채권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 한주간 채권형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채권가격의 특성이 반영되며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Fn가이드의 정지영 연구원은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경기전망이 밝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때에는 채권보다는 주식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채권형펀드의 투자전략 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채권에 투자할 경우, 무위험인 국고채에 투자하는 것은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므로 회사채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면서 "전체적으로 채권형펀드의 투자비중은 축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