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가 전기대비 2.3%증가했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예상한 것과 일치하는 수치다. 단 전년동기보다는 2.5% 줄어들었다.
한은은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큰폭의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세도 확대됐고, 지출 측면에서는 재화수출이 큰폭의 증가로 돌아선 데다 민간소비의 증가세도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5.1%증가했지만 역시 전년동기보다는 0.1%감소했다.
제조업은 일반 기계 등이 부진했으나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생산호조로 전기대비 8.2% 증가전환했다. 반면 지난 1/4분기 5.9%의 성장세를 보였던 건설업은 전분기의 높은 수준에 대한 상대적 영향으로 전기대비 1.0% 감소전환했다. 또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1.0%증가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전기대비 5.1%의 증가를 이뤘다.
원자재 등 수입상품가격이 반도체 등 수출상품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 전기대비 3.3%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큰폭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기대비 8.4%증가했으며 전분기 5.2%의 성장을 보였던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2/4분기에도 0.4%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재고 제외)는 민간소비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기대비 2.8%증가했다.
이와함께 재화수출은 전기전자,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7%나 증가했다. 재화수입도 전기대비 7.3% 증가전환했다. 재화수출과 재화수입이 전분기 각각 3.4%와 6.2%의 감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한편, 지난 2/4분기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보다 2.5%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됐으며 제조업 생산의 감소폭도 축소됐다.
지출측면에서는 정부소비지출과 건설투자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민간소비 지출과 재화수출의 감소폭도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계열 기준 전년동기대비 정부지출은 7% 늘어 지난 1/4분기에 이어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지출이 지속됐음을 보여줬다.
또 내수(재고 제외)는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4.4%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 1/4분기보다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