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간스탠리 등 금융주와 에너지주 약세로 다우와 S&P500은 하락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나스닥지수가 애플과 스타벅스 주식의 급등세 힘입어 11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대형은행들의 저조한 실적발표와 에너지주 하락세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으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34.68포인트, 0.39% 내린 8881.26으로 마감되며 7일간 이어졌던 상승세를 접었다.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도 이날 다우지수 하락세에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S&P 500지수는 한때 959.83까지 상승하며 장중 올 최고치를 기록한 뒤 등락장세 속에 결국 0.51포인트, 0.05% 하락한 954.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애플 주가는 3.5%가 오른 156.74달러에 마감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나스닥지수는 10.18포인트, 0.53% 상승한 1926.38을 기록, 11일째 상승하며 지난 1996년 9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측은 전일 장이 끝난 뒤 맥컴퓨터와 아이폰의 판매 호조로 2분기중 83.4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주당 1.35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주당 1.18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또 스타벅스도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목표주가를 상승, 무려 18%나 폭등한 17.39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소비지출의 추세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해석되며 나스닥 상승에 일조했다.
샤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선임 증시분석가인 리차드 스파크는 "실적 호조에 따른 오늘 움직임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시장이 박스권의 고점 근처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모간스탠리와 웰스파고는 각각 0.2%와 3.6%가 하락하며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2분기 수익이 무려 43%나 감소한 뱅크오브뉴욕멜론은 6.2%나 급락했다.
이외 최근 강세를 보였던 코카콜라와 IBM, 캐터필라라 등도 차익 실현에 1.3%~2.4% 하락했다.
에너지관련 주식도 유가가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0.7% 하락했다.
한편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원 증언이 있었으나 전날 하원에서의 발언내용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