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19일 '향후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 CULV가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CULV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저전력을 사용해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DDR3의 채택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CULV의 시장 확대로 DDR3의 시장 확대가 발생할 것"이라며 "CULV 노트북 시장 확대에 따른 DDR3 가격 상승 및 DDR2 가격 안정의 수혜는 경쟁력 있는 미세공정으로 DDR3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들인 한국 업체들이 독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 CULV (Consumer Ultra-Low Voltage) 란?
CULV 노트북은 기존 노트북 대비 저전력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저발열, 저중량, 슬림화의 특성을 보다 싼 가격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저가 노트북인 Netbook보다 훨씬 강한 Performance를 보여주는 노트북으로 Intel이 하반기 이후 소비자용 PC 시장의 확대를 겨냥하여 드라이브하고 있는 제품이다.
- CULV 노트북은 향후 PC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
CULV 노트북은 향후 PC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는 1) 현재 PC 시장의 트렌드를 소비자용 저가 노트북이 주도하고 있고, 2) 기존 노트북 대비 싸고 Netbook 대비 고성능인데다 배터리 사용 기간이 훨씬 긴 CULV의 장점은 매우 뚜렷하며, 3)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Netbook의 대안으로 Intel과 PC 업체들이 CULV를 강력히 프로모션 중인데다, 4) 때마침 출시될 Windows7과 CULV CPU의 복합 효과가 노트북 PC 출하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CULV가 이끌 DDR3 시장 확대의 수혜는 한국 업체들이 독식할 전망
CULV의 시장 확대가 DRAM 업체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하여 DDR3의 시장 확대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다. CULV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저전력을 사용하여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므로 DDR3의 채택은 불가피하다.
서버에서의 빠른 채택으로 이미 공급 부족 상황인 DDR3의 수급은 CULV 노트북 시장 확대로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한국 업체들의 생산 증가에 따라 DDR3 생산 비중은 4Q09에 전체 DDR 생산량 중 34%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CULV의 4Q09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20% (Intel의 목표는 30%)만 넘어도 심각한 DDR3 공급 부족 및 가격 프리미엄 확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DR3 공급 부족은 한국 업체들의 DDR3 할당 전략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DDR2 고정거래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CULV 노트북 시장 확대에 따른 DDR3 가격 상승 및 DDR2 가격 안정의 수혜는 경쟁력 있는 미세공정으로 DDR3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들인 한국 업체들이 독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