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6월중 부도업체수는 전월의 151개보다 26개줄어든 125개다. 지난해 12월 345개의 업체가 부도를 기록한 이래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부도업체수가 결국 지난달에 통계가 작성된 1990년 1월 이후 최저수준기록한 것.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 신용보증 확대 등 정부 지원과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에 힘입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꾸준히 개선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52개에서 51개로 1개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지방은 99개에서 74개로 25개 감소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1개에서 22개로 1개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이 71개에서 59개로 12개 감소했고, 제조업이 48개에서 40개로 8개 감소했다.

새롭게 태어난 법인의 수는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사망선고를 받은 법인은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신설법인수는 지난 2005년 3월의 5403개 이후 최고 수준인 5392개. 부도법인수는 84개로 거의 20년전인 1990년 9월의 79개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39.9배보다 크게 상승한 64.2배로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2%p 하락한 0.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의 0.03% 보다 0.02%p 하락한 반면 지방은 0.15%로 전월의 0.09% 보다 0.06%p 상승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은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확대나 만기 연장 등 정책을 펼쳤던 부분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증가하는 등 실물 부문개선도 도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의 경제전망에서도 말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국제금융시장이나 해외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남아있다"며 "추세적으로 전환이 됐다고 보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그는 "경기회복 속도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회복될 것이라기 보다 회복속도가 다소 완만할 것이란게 맞을 듯하다"며 "자금사정들이 확실히 개선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나 유동성 완화는 물론 실물쪽에서 회복조짐이 확실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