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규칙생활' 이건희 '걷기' 강신호 '골프'
[뉴스핌=이강혁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재계 오너들의 건강관리에 눈길이 모아진다. 재계 오너들은 어떻게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를 하고 있을까.
재계에 따르면 오너들 대부분이 큰 부(富)를 거머줬다고 해서 건강관리에 무언가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는다. 적절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명상 등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창업 1세대로 '재계 맏형'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87세다. 하지만 얼마 전 일본 계열사 대표에 취임할 정도로 일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신 회장의 건강관리는 규칙적인 생활과 금주·금연이다. 젊은 시절 술과 담배를 즐겼지만 60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절주와 금연을 선언했다.
그리고 하루 일과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무는 보통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의 정규 업무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바꿔보면 하루 7~8시간의 건강수면법을 정확하게 지킨다는 얘기다.
식사시간이나 운동시간에 대한 조절도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급한 현안이 있어도 식사시간만큼은 정해진 시간에 거르지 않고, 틈나는 대로 계열사 매장 등을 찾아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챙긴다.
신 회장 다음으로 재계 큰형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도 82세의 나이에 비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재계의 여러 모임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해 골프를 즐길 정도로 자천타천 건강맨이다. 의학박사 출신답게 자사에서 만드는 건강음료나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은 강 회장의 건강비결이다. 특히 평소 밥 반 공기씩을 거르지도 더이상 과식하지도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골프 정규홀을 이동카트 없이 걸을 만큼 운동량도 상당하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동아제약이 주최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걷기도 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도 걷기를 즐겨한다. 삼성그룹 총수에 있을 때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걷기 예찬론을 펴기도 했을 정도다.
이 전 회장은 1999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 진단을 받았다가 완치된 이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서울 남산을 걷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진정한 걷기 마니아다.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 아니면 지하철 2구간 정도는 자주 걸어다닌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한때 그룹 임원들의 부족한 운동량을 고려해 '만보계'를 직접 사줄 정도로 걷기 사랑이 대단하다.
걷기를 운동 이상 취미 활동으로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오너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다. 운동을 겸해 각지를 돌며 찍은 사진을 달력으로 만들어 매년 지인들에게 선물할 정도다.
'만능 스포츠맨 회장님'으로 불리는 오너는 바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탓에 그룹 임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박 회장은 특히 수영과 골프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선수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5시면 집을 나와 조깅과 헬스로 아침을 시작한다.
강골로 정평이 나있는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걷기로 운동을 하고 반신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한편, 평소 테니스를 즐겨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심기신수련(명상+호흡+체조)이라는 건강수련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 따르면 오너들 대부분이 큰 부(富)를 거머줬다고 해서 건강관리에 무언가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는다. 적절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명상 등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창업 1세대로 '재계 맏형'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87세다. 하지만 얼마 전 일본 계열사 대표에 취임할 정도로 일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신 회장의 건강관리는 규칙적인 생활과 금주·금연이다. 젊은 시절 술과 담배를 즐겼지만 60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절주와 금연을 선언했다.
그리고 하루 일과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무는 보통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의 정규 업무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바꿔보면 하루 7~8시간의 건강수면법을 정확하게 지킨다는 얘기다.
식사시간이나 운동시간에 대한 조절도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급한 현안이 있어도 식사시간만큼은 정해진 시간에 거르지 않고, 틈나는 대로 계열사 매장 등을 찾아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챙긴다.
신 회장 다음으로 재계 큰형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도 82세의 나이에 비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재계의 여러 모임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해 골프를 즐길 정도로 자천타천 건강맨이다. 의학박사 출신답게 자사에서 만드는 건강음료나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은 강 회장의 건강비결이다. 특히 평소 밥 반 공기씩을 거르지도 더이상 과식하지도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골프 정규홀을 이동카트 없이 걸을 만큼 운동량도 상당하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동아제약이 주최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걷기도 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도 걷기를 즐겨한다. 삼성그룹 총수에 있을 때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걷기 예찬론을 펴기도 했을 정도다.
이 전 회장은 1999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 진단을 받았다가 완치된 이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서울 남산을 걷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진정한 걷기 마니아다.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 아니면 지하철 2구간 정도는 자주 걸어다닌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한때 그룹 임원들의 부족한 운동량을 고려해 '만보계'를 직접 사줄 정도로 걷기 사랑이 대단하다.
걷기를 운동 이상 취미 활동으로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오너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다. 운동을 겸해 각지를 돌며 찍은 사진을 달력으로 만들어 매년 지인들에게 선물할 정도다.
'만능 스포츠맨 회장님'으로 불리는 오너는 바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탓에 그룹 임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박 회장은 특히 수영과 골프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선수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5시면 집을 나와 조깅과 헬스로 아침을 시작한다.
강골로 정평이 나있는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걷기로 운동을 하고 반신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한편, 평소 테니스를 즐겨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심기신수련(명상+호흡+체조)이라는 건강수련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