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이연춘 기자] 시장과 업계에서 포스코(POSCO)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재추진설이 나돌고 있지만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 한화그룹이 최대 6조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 것과 비교하면 현시점에서 과연 제값을 받을 수 있겠냐는 시각이다.
특히 인수자 입장에서도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조선업경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다.
15일 주식시장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재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루머소식에 힘입어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4%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나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재추진설이 가능성이 없는 루머수준에 불과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매도자나 매수자 모두에게 실익도 명분도 없다는 것.
한 업계 전문가는 "현시점에서 매도자인 산업은행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과 몇개월전만에도 최대 가능한 금액이 6조원대이나 지금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대가 이야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중에 주당 6만원대에 올라서며 시가총액이 12조원대까지 몸값이 높아진 바 있다. 올해 협상이 깨진 산업은행과 한화그룹간 인수협상에서도 최대 매각금액이 6조원대가 형성된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원 밑을 하회하며 시총규모도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산업은행 지분 31.26%와 한국자산관리공사 19.11%등 50.37%를 매각할 경우 시장가격으로 1조 75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등을 고려해도 최대 3조원이상을 받기가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산업은행 입장에서도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적당한 선에서 매각금액을 기대할 것이란 얘기다.
매수자 입장에서도 굳이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점도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재추진설이 사실이 아닌 것에 힘을 주고 있다.
포스코 역시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대우조선해양 보다는 해외철강업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세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 전혀 내부적으도 검토 된바 없다"며 "우선 산업은행의 입장 변화나 계획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최우선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M&A(인수합병)와 관련해서 이미 언급하기도 했지만 국내보다는 해외 철강업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한화그룹이 최대 6조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 것과 비교하면 현시점에서 과연 제값을 받을 수 있겠냐는 시각이다.
특히 인수자 입장에서도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조선업경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다.
15일 주식시장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재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루머소식에 힘입어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4%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나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재추진설이 가능성이 없는 루머수준에 불과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매도자나 매수자 모두에게 실익도 명분도 없다는 것.
한 업계 전문가는 "현시점에서 매도자인 산업은행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과 몇개월전만에도 최대 가능한 금액이 6조원대이나 지금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대가 이야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중에 주당 6만원대에 올라서며 시가총액이 12조원대까지 몸값이 높아진 바 있다. 올해 협상이 깨진 산업은행과 한화그룹간 인수협상에서도 최대 매각금액이 6조원대가 형성된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원 밑을 하회하며 시총규모도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산업은행 지분 31.26%와 한국자산관리공사 19.11%등 50.37%를 매각할 경우 시장가격으로 1조 75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등을 고려해도 최대 3조원이상을 받기가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산업은행 입장에서도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적당한 선에서 매각금액을 기대할 것이란 얘기다.
매수자 입장에서도 굳이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점도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재추진설이 사실이 아닌 것에 힘을 주고 있다.
포스코 역시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대우조선해양 보다는 해외철강업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세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 전혀 내부적으도 검토 된바 없다"며 "우선 산업은행의 입장 변화나 계획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최우선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M&A(인수합병)와 관련해서 이미 언급하기도 했지만 국내보다는 해외 철강업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