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대외여건의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가 이런 판단을 한 이유는 글로벌 채권이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채권이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날 장 초반에는 전일 국내채권 금리가 상승해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 주가 및 국채금리 상승은 채권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그는 "전주 금통위를 통해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입찰 부담이 해소됐다"며 "채권시장에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큰 요인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문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1.5년 내외 채권금리가 하락할 룸이 충분하다"며 "이 영역을 중심으로 캐리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단기간에 금리가 급락한 데 따른 부담과 국고 5년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 반등
– 공격적으로 국채선물을 매수해 오던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약화된 점 역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주요 채권시장 이슈
–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주가 급등
금일 전망
대외여건의 호·악재 혼재, 외국인 동향 주시
– 미국 금융기관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예상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됨에 따라 미국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그러나 미국 및 유럽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도 미 국채 2년 금리는 보합 수준에 머물고, 독일 및 영국 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 여기에 WTI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미 고용지표 및 심리지표 악화 등으로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외 여건은 호·악재가 혼재된 모습
– 금일 장 초반에는 전일 국내채권 금리가 상승하여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 주가 및 국채금리 상승은 채권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임
– 반면 전주 금통위를 통해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입찰 부담이 해소된 점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에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큰 요인이 부재한 상황
– 또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1.5년 내외 채권금리가 하락할 룸이 충분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이 영역을 중심으로 캐리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달러-원 환율의 급등이 전일 금리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는데, NDF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0원 하락세로 마감해 시장 부담을 완화시킬 전망
– 따라서 글로벌 채권이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채권이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큰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이 갑자기 매도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긍정적 시각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