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이달 있었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은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던 결과"라며 "한국은행이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목표 중 당분간은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당분간 한은의 초점은 경기에 있어
7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이미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던 터라 금리레벨에 따른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경기가 하강세에서 벗어났으나, 하반기에 높은 성장세를 예단하기 힘들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내경기의 V자형 회복에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아파트가격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하면서도 수요부진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은 경기와 물가라는 저울에서 한은의 추가 당분간 경기에 위치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 한은, 하반기 소폭의 플러스 성장 전망
7월 금통위가 보여주었던 국내경기에 대한 조심스러운 판단은 한은의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도 그대로 투영되었다. 동 자료의 골자는 1) 대외여건의 경우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은 불안요인이 잔존한다는 것과 2) 대내여건의 경우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소득여건 개선세가 지연되고, 투자심리가 부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소득세율 인하, 소득공제한도 상향조정,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희망근로프로젝트(1.7조원), 설비투자 펀드 설립(최대20조원) 등의 경기부양책으로 가처분 소득이 일부 보전되면서 GDP 성장률이 상반기 -3.4%에서 하반기 +0.2%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은 전망과 당사 전망의 차이
이는 정부의 ‘2009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제시된 경제전망 시각과 전반적으로 부합할 뿐만 아니라 당사의 전망기조과도 유사하다. 다만 당사는 하반기 국내경제의 회복속도가 한은의 예상보다는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1하고 있다. 즉 U자형 회복이라는 점에서는 한은의 경기기조와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으나, 수출과 내수부문이 완만하게 개선되며 올해 하반기 경제가 전년동기비 0.9% 상승해 한은의 전망(+0.2%)보다 회복속도가 다소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가 상승세가 한은 전망(60~70달러/배럴)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폭을 한은보다 다소 낮게 책정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물가 전망도 다소 높게 책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