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대한 정책적 배려도 절실"
[뉴스핌=김동호 기자] LG경제연구원이 경기하강기에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더 높게 나타나는 소비자들의 접촉이 민감한 품목의 상승률이 높으므로 이러한 특성에 상응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LG경제연구원의 강종구 책임연구원은 `경기하강기에 체감물가 높아지는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인 규명과 대응방안을 동시에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외환위기 이후 경기하강기 동안 필수소비재의 물가가 경기상승기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하강기에는 필수 소비지출의 비중이 늘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를 넘어서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2.0%로 크게 둔화됐으나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공식지표보다 높다는 지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 원인에 대해 그는 "식료품 등 소비자들이 접하는 빈도가 높은 품목들의 물가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6.6%, 9.0%로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필수소비 관련 물가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종구 책임연구원은 이처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체감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고 관심을 환기시켰다
그에 따르면 과거 물가상승을 주도해 온 품목과 경기국면별 물가상승의 특징을 분석해 본 결과 "외환위기 이후 경기하강기에 필수소비 관련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높이고 경기하강에 따른 충격을 더욱 크게하는 요인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권고를 깔고 있는 지적인 셈이다.
따라서 "전세계적 경기침체속 공급과잉으로 인해 소비자물가는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면서도 세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가 지속될 가능성은 있어 체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급대책과 유통구조 효율화 등의 대응책과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