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의 소폭 하락으로 갭다운 개장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274.00/30원으로 전날보다 5.00/4.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1274.0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하락세다.
이날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27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낙폭이 확대되면 장중 저점 1273.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한편 전일 역외환율은 1274.00원~1277.00원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가운데 종가는 1274.00원으로 1개월 스왑 포인트 감안시 같은날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대비 4.2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전일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뚜렷한 재료 없이 1270원선에서의 제한된 박스권 흐름일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와 엔화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여파로 역외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방향성을 제공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해 제한된 하락 속에 1270원선을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최근 글로벌달러와 엔의 강세가 어제 약세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압력이 있겠지만 최근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환율의 상하단 양쪽 모두 큰 흐름을 바꿔놓을 만한 재료로 간주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일 역시 제한적 하락 압력 속에 1270원대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내의 등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