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규제방안 마련해 다음 주 발표할 듯
[뉴스핌=한기진 기자]FX(외환)마진거래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로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자, 금융당국이 규제의 손길을 대는 것으로 확인됐다.
FX마진거래는 선물회사 등에 거래 증거금을 예치하고 이 금액의 수십배에 달하는 외화를 사고파는 거래다.
당장 선물회사가 FX마진거래 투자자로부터 받는 증거금을 현재 2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된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9일 “(FX마진거래에 대해) 당장은 밝힐 수 없다”며 “구체적인 건 노코멘트”라고 말해 조치가 준비중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미 선물업계에는 증거금을 현재 1계약당 2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달됐다.
증거금은 투자를 위해 예치하는 최소한의 금액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5000달러를 예치해야만 거래가 가능하고, 레버리지효과가 현재 50배에서 20배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선물옵션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거금 상향을 나선 것은 최근 개인고객 피해사례가 발생하자, 이를 조사해본 결과 증거금을 올리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일부 물의를 일으킨 업체에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10%의 수익을 내주겠다며 유사수신행위를 했다가 고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FX마진거래는 변동성이 너무 큰 상품인데 고객들을 오인케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증거금 상향 등을 포함한 FX마진거래 규제방안을 마련, 다음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