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경기회복 우려감이 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급락하고 뉴욕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강화된 양상이다.
트레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트의 선임 통화전략가인 오머 에시너는 "증시 약세 등 경기회복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새롭게 강화된 하루였다"고 지적했다.
달러/엔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16분 기준으로 92.65엔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94.86엔에 비해 무려 2엔 이상 하락했다. 특히 달러/엔은 장중한 때 91엔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17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 131.97엔에 비해 무려 3엔이상 급락한 128.58엔에 거래됐다. 1월이후 최대 낙폭이다.
유로/달러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져, 뉴욕 후장에서 1.3877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특히 엔화가 급등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 이때 저금리의 엔화를 차입, 고이자율의 통화에 투자하는 엔 캐리 투자자들의 손절매가촉발돼 한때 엔화 강세가 더 강화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고이자율 혹은 상품 통화의 가치를 가지는 호주달러 등이 역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