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 유혁근)는 3일자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기발행 제99회 외 무보증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발행을 예정중인 제146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확고한 법적 위상과 독점적인 사업지위 ▲명시적인 제도적 Support System의 구축 ▲국가기간망으로서의 철도시설의 중요성 ▲공단 영위사업의 공공성 및 공익적 기능 ▲강도 높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재무탄력성 등을 감안한 결과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한신평은 공단에 대해 "정부의 경영참여와 예산통제 등 직접적인 관리감독 하에서 정부를 대행해 국가의 중요 기간시설인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건설 및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위 사업의 공공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철도시설투자 계획에 따라 국내 철도시설 관련 정책집행을 독점적으로 전담하고 있는 공단의 사업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신평은 " KTX 관련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거나 징수비율 등이 조정되기 전까지는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보전하기 어려운 열위한 수익구조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영위사업에 기본적으로 높은 공익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공단의 유일한 수익원인 철도시설사용료수입 또한 실질적으로 한국철도공사의 KTX 운영수입 등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단의 외부차입 규모는 점진적인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한신평의 판단이다.
평가일 현재 진행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오는 9월 본격적인 착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대규모 투자소요와 일반철도 개량/건설사업의 지속 등으로 인해 올해 공단의 연간 CAPEX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신평은 공단의 원리금 지급능력을 최상급으로 평가했다.
이는 ▲국가 정책집행이라는 공단 영위사업의 공공∙공익적 특성과 ▲고속철도 투자소요 충당을 위한 국고지원의 지속 ▲법적·제도적 Support System 및 정부 신인도에 기초한 원활한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