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원료 사용 '전부 VS 일부' 놓고 2차전
-현재 고추장 시장점유율, CJ 50.3%, 대상 40.6%
[뉴스핌=신동진 기자] 지난달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를 놓고 서로 다른 단위를 사용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CJ제일제당과 대상이 이번에는 고추장에 사용되는 '국산원료'를 놓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은 6일 "일부 원료가 아닌 모든 원료를 국산원료로 대체한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상은 2개월전 '청정원 순창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하며 고추장 시장을 공략했다. 기존 업체들이 밀가루를 국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착안, 원료 중 밀가루를 국산쌀로 교체해 출시한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은 핵심원료인 고춧가루, 청양초 뿐 아니라 조청, 밀가루, 찹쌀, 간장 등 모든 원재료를 국산 원료로만 만든 상품인 반면 대상이 출시한 원료중 밀가루만을 국산 쌀로 교체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780억원 시장을 기록했던 고추장시장이 올해엔 29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업체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시장의 파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AC닐슨 조사 데이터(지난 5월기준)에 따르면 CJ해찬들이 50.3%로 업계 1위를 기록했고 대상이 40.6%로 뒤를 이었다. 올해 연간 누계 점유율은 CJ해찬들 49.0%, 대상 40.3%이다.

[표= 고추장 시장점유율 변동추이, 단위=%]
CJ제일제당은 이번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에서 연간 시장점유율 50% 이상, 매출액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고한 1위 자리 구축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상은 지난 5월 타사의 고추장과 차별화한다며 밀가루 대신 국산 쌀을 100% 사용한 '우리쌀로 만든 찰고추장'(500g 4천850원)을 출시했다. 또 쌀고추장에 이어 '달지않은 칼칼한 고추장'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상 마케팅실 안영후 장류담당 부장은 "여름철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이색 마케팅으로 1위 탈환을 위한 뜨거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