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고 3년 금리의 레벨 부담 속에 입찰 및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 등이 장 중후반부터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가 재차 악화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해외 주가, 금리 및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런 대외여건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일 ECB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럽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8%를 기록하고, 5월 실업률이 9.5%로 1999년 5월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한 점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함께 글로벌 경기위축 및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외 의존도가 큰 국내경기의 추세적 회복에 대한 기대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의구심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는 국고 3년 기준으로 5일선이 20일선을 하향 돌파했다"며 "국채선물이 20일선(109.77) 상향 돌파해 강세 기조가 지속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전일 장 후반 1.5~2년 채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통안채 1년과 2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캐리 영역의 채권이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고채 교환 제도 등으로 입찰에 대한 부담이 적은 국고 5년물을 중심으로 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문 애널리스트는 "국고 3년 금리가 4.06%로 4%에 근접했고, 내주 초 국고 3년 입찰은 부담"이라며 "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의 요인들로 인해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임
– 장 후반 5년 이상 장기물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고 은행의 국채선물 환매 물량이 급격하게 유입됨에 따라 금리 하락 마감
– 한편 5년 이상 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1.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임
주요 채권시장 이슈
–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42.7만명 감소하여 감소폭 재차 확대, 미국 주가, 금리 및 국제 유가하락
금일 전망
우호적인 대외여건, 단 입찰 및 금통위 경계심에 유의
– 5월에 크게 개선되며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연내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던 고용지표가 재차 악화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해외 주가, 금리 및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대외여건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
– 전일 ECB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럽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8%를 기록하고, 5월 실업률이 9.5%로 1999년 5월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한 점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함께 글로벌 경기위축 및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
- 대외 의존도가 큰 국내경기의 추세적 회복에 대한 기대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의구심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
– 기술적으로는 국고 3년 기준으로 5일선이 20일선을 하향 돌파한 가운데 국채선물이 20일선(109.77) 상향 돌파해 강세 기조가 지속될 수 있는 모습
– 한편 전일 장 후반 1.5~2년 채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금일 통안채 1년과 2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캐리 영역의 채권이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
– 또한 국고채 교환 제도 등으로 입찰에 대한 부담이 적은 국고 5년물을 중심으로 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어 보임. 다만 국고 3년 금리가 4.06%로 4%에 근접했고, 내주 초 국고 3년 입찰을 감안하면 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임
– 금일 채권금리는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을 바탕으로 강세기조를 이어갈 수 있어 보이나, 국고 3년 금리의 레벨 부담 속에 입찰 및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 등이 장 중후반부터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에 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