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 주 미국 모기지 신청 규모는 주택 재융자 대출 수요가 30% 급감하면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민간 고용 규모는 47만 3000개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로이터 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달 민간부문에서 39만 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5월 민간고용 감소건수는 기존 53만 2000개에서 48만 5000개로 상향 조정되었다.
4월과 5월 그리고 6월 석달 동안 월 평균 일자리 감소 규모는 49만 2000개로 이전 3개월 동안 평균치 69만 1000개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후행지표인 고용지표가 이전처럼 급격하게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몇 개월 정도는 더 감소할 수 있다고 ADP는 경고했다.
6월에는 서비스부문에서 22만 3000개의 일자리가 줄고 재화생산부문에서는 25만개 감소했다. 제조업에서 14만 6000개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4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부문에서는 9만 7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는데 29개월 누적 감소규모가 142만 8000개에 이르렀다.
금융 부문에서는 2만 9000개의 일자리가 줄면서 19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2.8에서 44.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경제전문가 예상치인 44.5를 소폭 상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분기점인 50은 밑돌고 있다.
또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주택 구입 및 재융자 대출을 포함한 모기지 신쳥 지수(계절조정수치)가 지난 주 18.9% 하락한 44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21일 이래 최저치.
피셔 센터의 켄 로젠 소장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지만, 이는 잠재적 구매자를 유인하는 요소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증가, 주택 가격 및 잠재적 구매자들의 기존 주택 판매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정부는 모기지 금리가 5% 아래로 하락하도록 공격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지난 주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6주간 5%를 상회했지만, 작년 평균치인 6.33%에는 하회하고 있다.
30년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가 작년 11월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계획을 밝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이날 미국 재취업 전문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6월 기업들의 해고 발표 규모가 7만 4393명으로 지난 5월의 11만 1182명이나 지난 해 6월 8만 1755명에 비해 모두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008년 3월 이래 15개월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이 같은 급격한 해고자 발표 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해고발표 규모는 6개월 기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존 챌린저 대표이사는 "원래 2/4분기에는 해고 발표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다만 이번 분기 감소세는 전반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고 앞으로 하반기에는 해고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