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미흡한 중장기 사업안정성 ▲민간주택사업 추진에 따른 외형성장 및 사업위험성 증가 가능성 ▲양호한 수준의 재무구조 및 재무융통성 지속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한기평에 따르면 일성건설의 신규수주 규모는 매년 1500억원 내외에 머물며 2008년 말 기준 공사잔량도 2617억원에 불과한 등 여타의 중견건설업체 대비 절대 공사물량 확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중장기 사업안정성은 미흡한 수준을 지속했다.
그러나 올해 신림 동방시장, 장안동 대성연립 등 재건축 물량 및 상암DMC랜드마크빌딩 등 약 2500억원에 이르는 민간건축 부문 수주에 힘입어 지난 4월 기준 신규수주가 3134억원(계약기준)으로 급증해 향후 일정수준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기평은 다만 "이러한 민간주택사업 확대는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하에서 일성건설의 주택사업 역량이 미흡한 만큼 향후 사업위험성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기평은 "하지만 도급공사의 대부분이 재건축 물량이고 수도권 사업지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정수준의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급공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 상 영업이익률은 4% 내외로 수익성이 저조하며, 영업활동에서의 현금창출력도 높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자비용을 상회하는 이자수익이 창출되고 있어 전반적인 수익구조 및 현금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대구 침산동, 용인죽전지구 도급사업과 관련한 시행사 대여금 및 자체사업에 따른 용지선투자 등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343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평가일 현재 일성건설은 6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사용여신한도 385억원, 건설공제조합 지분 158억원, 대한주택보증 지분 21억원, 경기도 하남 창고부지 등 보유부동산(장부가 토지110억원, 건물 67억원)을 활용한 추가적인 담보여력도 큰 것으로 판단되는 등 양호한 수준의 재무융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일성건설은 2003년 1월 IB Capital Ltd.에 인수됨에 따라 회사정리절차가 종결됐으며, 이후 관급공사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을 지속하면서 80위권의 시공능력평가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장 중소건설업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