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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산업생산+외인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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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30일 채권금리는 5월 산업생산 발표 직후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내에 팽배했던 '산업생산지표를 보고가자'는 심리가 발표 직후 매도심리로 돌아서며 시장은 빠르게 무너졌다.

장초반에는 미 채권수익률의 하락과 산업생산 수치가 예상만큼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시장이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저가매수로 인한 5년물 이상의 강세가 눈이 띄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산업활동동향 결과 직후 견조했던 시장은 빠르게 무너졌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6%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9.0% 감소했고, 전월비 반등폭이 1.6%의 호조를 보였다. 설비투자의 마이너스 폭은 축소됐다. 또 소매판매의 증가와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폭 확대 등 경기회복을 지지하는 모양새가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업생산수치가 특별히 좋은것도 아님에도 매도가 쏟아지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시장은 전년비 8%후반대의 감소를 예상했는데 이에 못미치는 성과로 되레 금리하락의 재료가 될수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이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3명을 대상으로 5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8.85% 감소했을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동행지수 반등하는 속도가 IMF 같은 경제위기 이후보다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의 반응은 매도로 나타났다. 발표시점에서 국채선물 매도규모가 약 2000계약 수준이었던 외국인들은 발표 한시간 반만에 4000계약 이상 추가매도에 나서며 규모를 6000계약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금리는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버텨줬다. 5년물에 대해 국고채 교환제도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시장이 힘이 됐다.

전문가들은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로 제한적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회복이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인 9-2호와 8-6호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4.16%와 4.14%에 최종호가됐다.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0.04%포인트 오른 4.64%에, 국고채 10년물인 8-5호는 0.02%포인트 오른 5.18%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34틱 내린 109.33까지 밀렸다가 일부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최종시세는 전일보다 24틱 내린 109.43.

외국인들은 6987계약 매도하며 이날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증권사들도 3808계약 매도에 나섰다. 그동안 헷지를 보이지 않았다가 매도헷지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대로 그동안 열심히 매도를 보이던 은행들은 환매수에 나섰다. 이날 매수규모는 7570계약. 투신권과 연기금도 각각 2729계약과 281계약 매수로 응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산업활동동향 결과가 시장 분위기를 뒤집어 놨다"면서도 "미결제가 빠르게 증가한 것을 보면 단타성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강한 경기회복을 시사할 만큼 산업생산이 좋았던것은 아니다"며 "구조조정이나 쌍용차파업 등이 6월에 반영되면 롱 시그널이 될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또 토러스투자증권의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불이 났을때 출구에 사람이 몰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경제지표에 대한 반응이 과하다 싶지만, 실제로 출구전략이 만들어지고 나면 포지션 정리의 기회가 없을 것같은 불안감이 시장참가자들을 매도로 돌려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지표와 경제지표 등 시장의 여건들이 재료의 가중치를 정확히 반영하는게 아니라 한꺼번에 반응하고 있다"며 "3~4일에 거쳐 천천히 내리다가도 하루에 되돌림하는 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계금융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광공업생산은 최악은 지났다는 걸 확인하는 정도로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외국인이 7000계약 가량 매도한 것이 이날 (시세기준)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랠리에 대한 반작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포지션이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지표도 괜찮게 나오고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도 하니까 힘없이 밀렸다"며 "미 금리도 최근에 많이 빠졌기때문에 기술적으로 조금 오를수 있는 모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통위 이후 국채 3년 기준 4%가 저항선으로 보인다"며 "4%가까이서 금리가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지표들이 좋게 나오고 기술적으로도 랠리가 지속되자 하락폭이 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4%에 접근할 수록 비슷한 셀오프(sell-off: 대량 매물로 인한 급락)가 나올 것"이라며 4~4.3%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최종고시한 국고채3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4.16%, 국고채 5년 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4.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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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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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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