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30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한 풀터치폰 '햅틱 아몰레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원핑거 줌은 한손으로 콘텐츠를 키웠다 줄였다 하는 획기적인 기능"이라며 애플 아이폰의 멀티터치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신 부사장은 또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통신 전시회 'MWC 2009'에서 공언한 '트리플 투' 목표 달성도 자신했다. 신 부사장이 내세운 '트리플 투'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대수 2억대,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시장점유율 20% 돌파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 자리에서 이 제품의 올해 판매 목표로 최소 50만대를 제시했다.
다음은 신제품 발표회 후 가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경영진과의 일문일답.
- 2분기 성과와 3분기 전망은?
▲ 이동통신업계 종사자에게는 정말 특별한 한 해다. 업계는 10여년 동안 항상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하지만 작년 9월말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전세계적으로 역성장을 경험했다. 1분기엔 15%, 2분기도 11%의 역성장을 했다. 우리는 그러나 2분기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세계 경제가 좀 더 나아질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판매대수 목표 및 멀티터치 기능 채용은? 향후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탑재 여부는?
▲ 욕심같으면 100만대가 목표지만 연말까지 최소 50만대가 목표다. 고객들이 제품을 선택해 줄 거라 믿고 있다. 미국 경쟁사 멀티터치 기능보다 우리의 '원핑거 줌(손가락 하나로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한 기능)' 기능이 더 뛰어나다. 굳이 멀티터치 적용 휴대폰을 출시할 이유가 없다.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은 사업자와는 이미 정책적 협의가 됐지만, 저작권 단체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이번에는 탑재됐다. 하지만 향후 저작권협회와 합의를 이루게 되면 당연히 Non(넌)-DRM으로 간다.
- '트리풀 투' 자신있나? 가격 문제 극복 가능한가?
▲ 현재 잘 하고 있고, 3분기에도 잘 할 거라 생각한다. 연초에 약속한 '트리플 투'는 충분히 연말 달성 가능하다. 항상 우리는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고, 그 때 마다 처음 만나게 되는 이슈가 '가격'이다. AMOLED가 탑재된 휴대폰이라 가격 비싼 건 당연하지만, 화질.소비 전력 절감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생각할 때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좋아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새로운 트렌드가 열리면 새로운 수요도 많이 생기고 가격도 조만간 극복이 될 것이다. 50만대 판매 목표도 다소 보수적인 면이 있다.
- 애플이 최근 스마트폰 '아이폰 3GS'를 출시했는데, 스마트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기본적으로 시장이 있고 고객이 원하면 그쪽에 대응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올해 윈도 모바일,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우리를 원하는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출시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의 '앱 스토어' 전략은? 인텔과 노키아가 최근 전략적 제휴를 했는데 삼성의 계획은?
▲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기엔 이른 면이 있다. 애프리케이녓 스토어는 열심히 준비중이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잘 아우르는 회사가 될 것이고,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삼성이 하면 역시 다르구나' 할 정도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가지게 될 것이다. 노키와와 인텔의 제휴와 관련해서는 당장 필요성 느끼지 않는다. 현재까지와 같이 할 것이다.
- AMOLED 탑재 휴대폰 몇 종이나 출시할 것인가? 전체 2억대 목표 중 어느 정도 비중으로 AMOLED를 가져갈 것인가?
▲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AMOLED 휴대폰 비중을 포트폴리오에서 늘려나갈 것이다. AMOLED 탑재 제품의 판매 비중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