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조정은 ▲주력사업이 전무한 상황에서의 취약한 신규사업 매출기반 ▲매우 미흡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조기상환청구권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996년 ㈜디와이코퍼레이션으로 설립된 엘앤피아너스는 디지털TV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판매했으나, 경영권 변동 이후 자원개발, 빌트인시스템 유통, 낙뢰보호시스템 및 도광판 제조 등 신규사업 위주로 전면적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그러나 자원개발 관련 매출 및 낙뢰보호시스템 매출은 사실상 중단됐다는 진단이다.
한기평은 "엘앤피아너스는 도광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적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건설사에 공급하는 빌트인 관련 상품매출만이 엘앤피아너스의 매출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기평은 "저수익의 상품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2008년에는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223억원 발생하며 영업수익성은 더욱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또 "자원개발관련 자회사(ZAO West Oil)에 대한 대여금 대손상각 및 지분법손실로 영업외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엘앤피아너스의 외형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세전계속사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활동에 따라 영업상 자금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이후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1075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표상 재무안정성 악화는 일정 수준 제어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저조한 영업실적 하에 자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도광판 사업을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재무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게 한기평의 판단이다.
또 조기상환청구권을 감안하면 차입금 전액이 단기성차입금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유동성에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