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실적시즌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
지난 6월 FOMC회의이후 2일 연속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한국시장에 대한 순매수 재개의 움직임을 보였던 외국인이 전일(29일)은 매도/매수 절대규모를 축소하며 300억원가량 순매수하는데 그침(서비스업 +290억원, 철강금속 +220억원).
반면, 기관은 실적시즌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며 전기전자, 유통, 제약 등을 매수하고 건설, 기계, 증권 등은 매도함. 한편,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개선된데 힘입어 800억원가량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됨.
▶ 분기말일 윈도우드레싱, 중가권 우량주로 부분 확산 예상
6월 미 FOMC회의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와 함께 3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 1,400선 재도전에 나섰던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연초이후 거래의 21%가량이 포진한 지수 1,400선 재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
반면, 코스닥지수는 대운하관련주 및 실적악화 종목들의 폭락으로 -2.3%하락하며 지수 500선을 재차 하락하며 마감함으로써, 개인투자가들의 체감지수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전일 주식시장의 조정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소득대비 소비의 상대적 부진과 가계의 부채축소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미국의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과 일본의 산업생산 및 소비판매가 기대치에 미달하며 일본 증시가 하락 반전한 것에 연유하고 있지만 대내적으로 대우건설의 재매각 방침 등을 통해 하반기 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점 그리고 금번 어닝시즌이 IT/ 경기소비재라는 그들만의 어닝시즌에 그칠 것이라는 점 등에 기인하고 있음.
동일한 맥락에서 일각에서 기대하는 분기발 윈도우드레싱 또한 그들만의 윈도우드레싱이 되고 있으며 윈도우드레싱 대상이 되고 있는 일부 종목들의 경우도 가격 부담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즉, 종목별로는 윈도우드레싱의 효과가 가격 부담으로 인해 반감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줌.
당분간 경제 및 지수 논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제 진부한 논쟁거리로 전락해가는 것으로 보임. 따라서 시장은 결론을 쉽게 내릴 수 없는 중장기 경제 및 지수 논쟁보다는 당면한 경제지표나 실적 흐름을 통해 발빠르게 시장과 종목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
이런 측면에서 오늘 예정된 산업생산 및 경기선행지수의 결과는 지수 방향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됨.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하는 것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임.
한편, 분기말 윈도우드레싱 관련해서는 기존 기관의 편입종목외에 기관이 선
호하는 중가권 우량종목으로 범위가 좀 더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