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의 박중제 연구원은 29일 "미국 S&P500 변동성 지수인 VIX가 지난 5월 중순 이후 단기적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다"며 "물론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도 있으나 이 부분이 미국 주택경기 바닥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VIX가 하락추세일 경우에는 'Buy & Hold' 전략이 유리한 반면 횡보세를 나타내는 경우 'Traiding' 전략이 유리하다"며 "VIX는 지난 5월 중순 이후의 횡보 국면에서 약 28~33 정도의 범위에 있었는데 현재 26 밑으로 하락하면서 새로운 추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VIX의 하락과 최근 플로리다 기반의 주택건설업체인 레나의 실적 발표 이후 대두된 미국 주택경기 바닥론을 연결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나의 2/4분기 실적은 최악은 지났지만 여전히 부진했음에도 실적이 발표된 후 주가는 하루에만 15% 이상 올랐다. 이는 레나의 실적을 통해 주택시장 반등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 주택건설 업종지수가 지난 2005년 이후 하락추세 저항선 부근까지 반등했는데, 만약 추가 상승해 하락추세를 돌파할 경우 미국 주택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 VIX가 박스권을 하향 이탈하고 6월말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나타날 경우 주 초반에 탄력적인 상승흐름을 기대할 수도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상향 돌파하기 위한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 주택 건설업종 주가가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경우 미국 주택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시점에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IT, 에너지 그리고 자동차 및 가전을 비롯한 경기관련소비재 섹터는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Bottom-up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