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싸이월드 일본철수는 일본의 1위 SNS(인맥구축 서비스)인 '믹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25일 SK컴즈에 따르면 최근 일본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중단을 밝힌 상태이며, 오는 8월 21일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상태다. 신규회원 가입도 지난 19일 이후 이미 중단됐다.
이와관련, 싸이월드 일본법인도 공지 사항을 통해 해당서비스를 불가피하게 종료함과 동시에 고객들께 사과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SK컴즈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이미 로컬서비스인 믹시(Mixi)가 시장 1위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으며, SNS의 경우 후발주자들의 진입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마찬가지로 마이스페이스닷컴이나 페이스북이 싸이월드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일본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은 현재의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주도적 사업자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국내사업 현안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하지만 향후 일본시장의 재도전 및 글로벌 사업 대한 도전은 이번 서비스 중단과 무관하게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싸이월드의 일본진출은 계속되는 '적자'와 '두터운 진입장벽의 한계'라는 상처만을 남긴체 결국 4년만에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