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5월의 주택판매는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실망감을 자아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9%정도 감소할 것으로 점쳤던 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이다. 한편 직전월의 수치는 1.9% 증가에서 1.8%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내구재주문은 지난 4개월 가운데 세 번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말부터시작된 경기의 급하강이 결국 끝났음을 시사했다.
월간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수주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1.1% 증가했다.
또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항공기와 방위산업 부문을 제외한 민간 자본재 주문, 이른바 '핵심(core)' 자본재 수주는 전월비 4.8% 급등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날 미국 상부무가 공개한 별도의 자료에 따르면, 5월 신규주택판매는 34만 2000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인 36만호를 훨씬 밑돌고 있으며, 전월의 34만 4000호(35만 2000호)에 비해서도 부진한 결과다.
5월 신규주택판매 가격(중앙값)은 전년동월비 3.4% 하락했고, 5월의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신규 주택의 재고/판매 비율은 전월의 10.4개월에서 10.2개월로 개선됐다.
지역별로 남부를 제외하고 일제히 개선됐으나, 남부에서 8.5%나 급감했던 것이 전체 결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신규주택의 가격 하락 폭이 차압 증가에 따른 실질적 주택 가격 하락 효과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신규주택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나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