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헝가리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50%로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포린트화 가치의 하락을 억제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측은 성명서를 통해, 금융시장 혼란의 지속으로 헝가리의 대외금융 의존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리수준 결정에 조심스런 자세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이은 금리인하로 인해 지난 3월 포린트화는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 1년 전에 비해 14%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화약세는 정책입안자들로 하여금 대외 채무 상환을 어렵게 만들고 금융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만들어 결국 금리인하 조치를 멈추게 했다.
한편 헝가리는 지난해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자금을 지원 받은 바 있으며, 경기침체 타격이 지속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6.7% 정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