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FOMC 긴축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난 6월 금통위 이후 괜한 출구 논의와 긴축 우려에 놀랐던 국내 시장 추가적으로 되돌림할 가능성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미국채 금리 추가 급락과 글로벌 경제전망 하향 등으로 영향으로 외국인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맞물려서 긴축에 대한 우려 수그러 든다면 20일 이평 상향돌파가 단기간 내에 타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FOMC에 대한 우려도 전날의 위험자산 폭락과 예상외의 글로벌 경제전망 하향으로 상당히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다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스왑시장 안정과 외국인 기록적인 현물 매수
외국인 채권매수도 들어오고 있다. 통안채 입찰때문인지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대량으로 순매수한게 관측된다. 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 6월 한달동안 외국인은 국내 채권을 4조7천억 가량 순매수 한 것으로 보인다. 4~5월 두달합쳐 3조7천억 가량 매수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금액. 이들의 매매가 재정거래로 통안채 짧은 구간에 집중돼 크게 보이는 영향은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론 채권시장에 유익하단 것을 부인하기도 어렵다. 우선 국내 단기자금이 계속 남는 양상 자체는 수급 우호적인 구도. 아무리 재정거래라곤 하지만 CDS 상승에도 이들의 채권 매수세가 적극적인 것은 이들의 국내 채권에 시각이 긍정적인 것을 시사.
美, 긴축관련 3가지 전제조건
그래서 미국 긴축 전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봤다. 몇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우선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돌아서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양적완화나 강력한 재정집행의 종료가 필요. 그리고 미국 금리결정이 펀더멘털 적으론 어느정도 규칙을 갖고 움직인단 것도 참고할 필요. 신규취업자 증가율과 Core CPI의 합을 보면 미국 기준금리 움직임과 궤적이 비슷함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둘간의 스프레드가 어느정도 확대됐을 때 금리인하나 인상이 됐던 것도 주시해볼 대목이다. 지금 스프레드 상황을 보면 오히려 금리를 내리면 내렸지 올릴만한 펀더멘털 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 마지막으로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달러 강세는 중장기물과 상관계수가 높단 것도 명심. 굳이 긴축을 통해 달러에 별 영향도 못미치는 단기금리 상승을 유도할 명분도 없단 얘기. 전반적으로 이번 FOMC는 긴축하고는 거리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경제전망 하향에고무…위험자산 큰 폭 조정
만날 전망 바꾸기에 여념없는 IMF나 세계은행의 경제 전망을 믿진 않는다. 또 비관론자는 그냥 비관론자로 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기회복에 조금이라고 의구심이 생기면 위험자산을 던지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단 것. 그렇게 국내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도 그래도 완만하게나마 개선되니깐 금리가 올라야 한다는 국내 채권시장엔 고무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겠다. 장단기 금리차가 기준금리를 2% 포인트 육박하게 올려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국고채 금리가 와 있는데 말이다. 어쩌면 재정이란 실탄소진이 상대적으로 빨랐던 국내 경기는 하반기에 더 험한꼴을 볼 수도 있단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다가오는 FOMC에서 간밤에 일어난 위험자산 조정과 글로벌 경제전망의 하향조정의 여파로 미국채 매입이 실시될 것이란 전망이 늘어난 것도 관측.
예상레인지 : 109.30~10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