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경기지표의 호전으로 급등한 미 국채수익률이 못내 부담인 모습이다.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월의 -22.6에서 -2.2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지수와 같은 심리지표의 상승세와는 달리 실물 경기 지표의 개선은 더딘 모습이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전반적인 신용팽창이 나타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이에 장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장 초반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이 점차 희석되고 있어 국내채권시장의 우호적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이날 오전장 초반 장외시장에서 국고채3년 9-2호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4.23%에 체결됐고, 국고채 5년 9-1호는 0.01%포인트 오른 4.72%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려선 109.17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국채선물의 시세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의 장초반 매도규모는 1970계약 수준. 은행도 2266계약 매수하며 시세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증권사와 투신권은 각각 3686계약과 522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의 한 채권담당자는 "미국장 영향받아 시작했다"면서도 장중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3~4일간은 국내 금리가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반락을 하는 기간이었다"며 "위아래 출렁댔지만 실질적으로 레벨은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매도 국면에서 이격이 기술적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가 하향안정으로 갈수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도 10년물의 경우 4%찍고 5일간 빠졌다"며 "이는 상당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반정도 되돌림이었는데, 4%위로 갈 상황이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시장 역시 더 오르기도 더 빠지기도 어려운 레인지 장세에 불과하다"며 "방향성을 줄려면 모멘텀이 있어야하는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