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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저평가 매력, "하반기 출혈경쟁 재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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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혈경쟁 재연 우려…업황 의견 다소 엇갈려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가운데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던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현재 가격이 싸다는 점은 공감하고 있다. 일단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를 초과할 정도로 상당히 높고 올해 들어 코스피 대비 주가상승도 미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경기방어주로서 통신주의 매력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부터 주요 통신주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골드만삭스가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대해서 매도의견을 제시해 논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 보고서 제시 이후 SK텔레콤은 전날보다 3% 이상 하락하는 쇼크(?)에 빠졌다. LG텔레콤도 0.34% 밀렸고, KT도 1.72% 밀리는 등 대부분의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하반기 통신업종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일단 하반기 이후 업황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KT 통합 등을 포함해 통신업체들간의 '마케팅 전쟁'이 상반기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경쟁완화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신중론자들은 하반기 중 KT를 통해 애플사의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또다른 경쟁국면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 통신주 저평가 매력 공감, But 하반기 경쟁 완화구도 진입 예상

먼저 낙관론자들은 올해 2/4분기에 경쟁심화가 정점을 찍고 점차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통신시장을 둘러싼 여건도 경쟁완화로 변하고 있는데다 개별 기업들도 경쟁을 치열하게 유지할만한 동인이 없다는 것이다.

KTB투자증권의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통상 하반기에 마케팅 경쟁을 할 경우 가입자 증가효과는 내년에 나타나는 반면 비용은 당기에 처리되면서 실적이 악화되어 경쟁을 치열하게 하지 않는다”며 “여기에 이미 의무약정가입자비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상대방 고객을 빼앗을 여력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주파수 재분배 투자와 내년 4G 투자 등으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낮으며, KT도 유선전화부분의 침체를 커버하기 위해 무선통신시장에서 수익의 안정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또 SK텔레콤 역시 당초 목표한 50.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데다가 신용카드 사업 등 이종사업이 관심이 많아 경쟁을 치열하게 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오는 7월과 8월이 되면 경쟁완화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추가가 단계적으로 레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애널리스트도 "주요 통신사들이 이미 마케팅 등에 상당히 많은 돈을 썼고 LG텔레콤과 SK텔레콤은 연간 가입자 유치목표들 달성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은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최근들어 정책당국이 통신사들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경쟁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보급률 포화 속 KT의 움직임 변수...아이폰 국내출시 주목

그렇지만 비관론자들은 이미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성장을 위해 언제든지 가입자 확보경쟁이 재발될 수 있는 환경에서 아이폰 국내출시로 경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보증권의 오성권 애널리스트는 “보급률이 95%를 넘어선 국내 통신시장에서 성장을 위해선 다른 사업자들의 고객을 뺏어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는 최근 5년간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들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쟁상황에서 KT가 일방적으로 고객을 빼앗겨 사업자간 밸런스가 깨져있는 상황”이라며 “이로인해 시장점유율 경쟁이 언제든지 심화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이는 하반기로 가도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의 최용재 애널리스트도 “마케팅 경쟁이 2/4분기가 정점일 가능성이 높으나 하반기에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다”며 “특히 KT가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경우 무선통신시장에서 경쟁심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시장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통신업종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의 김진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업종들의 이익모멘텀이 훼손되고 통신업종의 경쟁구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매력이 높은 편”이나 “최근 IT 등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들이 나타난 반면 통신업종은 과열경쟁과 자체적인 모멘텀 부재 등으로 투자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8일 골드만삭스는 하반기와 내년에 경쟁 압박, 규제와 설비투자, 긍정적인 재료 부재 등으로 통신업종 전망이 좋지 않고 코스피지수나 아시아 동종업체들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고, LG텔레콤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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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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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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