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닷새만에 반등한 것은 채권시장에 부담이다.
하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실현과 다음주부터 재개되는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 국내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참가자들은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회복속도보다 빠르게 반영됐다는데 동의하며 서서히 냉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전날 50틱이상으로 벌어진 국채선물 저평은 시장참가자들에게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은 그 규모가 미미해서 장중 이 분위기가 이어질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전일까지 8일동안 5만30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며 매도강도가 약해지거나, 매수 전환할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다만, 매도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이들의 매매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날 오전 장 초반 국고채5년 지표인 9-1호는 전일대비 0.02%포인트 내린 4.75%거래되고 있으며 국고채 10년 지표인 8-5호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5.28%에 호가되고 있다.
장외시장에서는 국고 3년의 이전지표물인 8-6호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체결되는 모습이다. 오전장 초반 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려선 수준인 4.21%. 국고 3년 지표인 9-2호는 장초반 전일보다 0.025%포인트 오른 4.215%에 호가된 이후 거래가 뜸한 모습이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6틱 오른 109.11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미약하나마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장초반 매수규모는 139계약. 은행권도 1395계약 매수하고 있는 반면, 증권사는 1710계약 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 매니저는 "선물저평에 기댄 매수가 활발해서 장초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물은 아직 선물의 움직임을 못따라가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평은 전일 50틱 이상에서 40틱 초반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문제는 외인의 매수여부"라며 "외국인의 동향이 추가강세냐 약세냐의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