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률보다 완만한 결과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로는 1%나 떨어지면서 1950년 이후 59년래 최대 물가 하락 양상을 기록했다.
근원 CPI 역시 5월에 0.1% 상승하면서 전월의 0.3%에 비해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이는 0.1% 상승을 점쳤던 당초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결과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8%나 급락한 수준이다.
원유와 가솔린 가격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면서 에너지 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0.2% 상승에 그쳤으며, 식품 가격은 0.2%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디플레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34.5% 감소한 10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국내총생산(GDP)의 2.9%에 해당한다.
이는 예상치인 850억달러 적자보다는 악화된 것이지만 전 분기의 1549억달러 적자보다는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또 지난 2001년 이후 8년 만에 최소 폭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무역수지 적자 폭이 912억 달러로 개선됐으며, 소득수지의 경우 흑자 폭이 193억 달러로 축소됐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수치는 당초의 1328억달러 적자에서 1549억달러 적자로 하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