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반기에 전개될 해외수주 모멘텀과 주택부문에서의 부채를 축소하려는 압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 이후 발주가 지연됐던 중동지역 건설 프로젝트들의 입찰 결과 발표가 6월 중순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며, 현대건설 M&A 이슈와 함께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소 과정에서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재매각 이슈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상반기,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리스크 완화
미분양아파트 유동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구체화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자구노력(비영업용 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이 더해져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리스크는 현저히 완화되었다. 유동성 리스크 완화에 따라 건설업종 전반의 기업가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주택사업관련 불확실성이 컸던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과 6~7월 강력한 해외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정부의 미분양대책과 건설사들의 성공적인 채권발행 사례들은 업체들의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시키고 있으나 주택부문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당사 커버리지 업체들의 PF지급보증 잔액과 부채총계 합계는 자본총계대비 200% 내외로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러한 디레버리징 압력은 높은 레버리지로 주택사업을 영위해왔던 업체들의 주택부문 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및 해외 토목, 플랜트 시장 성장 드라이버 역할
각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디레버리징 이슈를 고려할 때, 주택보다는 토목,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이 향후 건설업종의 성장 드라이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토목, 플랜트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 기대된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3년간(09~12) 매출 성장률이 각각 13.5%, 12.7%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주택매출 비중이 높은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의 경우 각각 8.0%, 8.1%, 8.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 본격화될 전망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저점에서 탈피해 상승하고 있어 그 동안 지연되었던 해외건설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사우디아람코, 사빅 등 주요 국영석유업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미뤄왔던 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사 커버리지 업체들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9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08년 수주금액에 KNPC 프로젝트 수주 포함할 경우 전년과 유사한 수준).
해외건설 프로젝트 입찰결과 발표 6월 중순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다.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전환에 따라 그 동안 지연되었던 석유업체들(NOC, IOC)의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적어도 올해 하반기 내내 해외건설 수주관련 긍정적인 모멘텀 발생할 전망이다. 오는 6~7월 사우디, 알제리, 멕시코 등의 입찰결과가 최종발표 될 것이며, 8월경에는 대규모 파워플랜트 관련 수주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