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지표의 개선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전망치를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유가의 상승세를 부추겼다.
금 선물은 달러화의 약세 흐름과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35달러, 1.89% 오른 배럴당 72.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요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장중 73.23달러까지 오르는 등 7개월여 만에 73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99센트 오른 71.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석유선물시장의 국제 유가는 IEA의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조정과 미국의 지표 개선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IEA는 월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833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전망치에 비해 12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IEA가 수요 전망을 상향조정하기는 10개월만에 처음이다.
IEA는 "이번 수요 전망 조정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다만 침체 국면이 바닥을 쳤다는 조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의 호전도 시장참여자들의 투심을 자극하는 재료가 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해 시장 컨센서스인 0.3%증가를 웃돌았다. 또한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0.5% 상승해 월가 전문가들의 기대수준 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 주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직전주보다 2만 4000건 감소한 60만1000건을 기록하면서 수요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7.3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6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 영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