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은 측은 "최근 국내 경기는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생산활동이 호전되는 등 하강을 멈춘 모습"이라면서도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으로 향후 성장의 하향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또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및 금융시장의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예상했던 내용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채권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
국채선물은 금리 동결을 발표한 직후 110.78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48분 110.59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오전 장초반 수준으로 복귀해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은 장초반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국고3년 지표물인 9-2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3.99%에, 국고5년 지표물인 9-1호는 0.04%포인트 오른 4.78%에 장내 유통중이다.
다만 전날 최종호가보다는 국고 3년은 0.05%포인트 내린 수준에, 국고5년은 종가수준에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중개인은 "한은의 발언 수위가 다행히 채권시장에 악재가 될것 같진 않지만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을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선물가격이 시장에서 롤오버가 안될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