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목표 주가 2만3000원
[뉴스핌=신상건 기자]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1일 현대해상은 사업비율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계속보험료 증가에 따른 이연신계약비 한도 증가로 초과상각 규모는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 이후 사업비율의 안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은 사업비 안정으로 4월에만 178억원의 수정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는 신계약 초과상각비 규모가 감소해 사업비율이 25.9%를 기록했고, 투자영업이익률도 5%대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영업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하락세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일회성손실 규모 감소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8회계년에는 부채담보부채권(CDO),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감액손실이 365억원 발생하였지만 현재 잠재 손실 잔액은 약 220억원 내외로 추가 손실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저축보험료의 부담금리 하락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향후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의 하락 속도가 실적 상승의 관건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2008회계년 현대해상의 연간 사업비율은 전년동기비 4.3%포인트 상승한 27.0%로 지난해 9월부터 독립법인대리점(GA)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른 사업비 부담이 나타났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GA매출 비중이 안정되고 계속 보험료 증가에 따른 초과상각비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사업비율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 이후 사업비율은 25%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며 사업비율 안정에 따른 실적개선은 하반기 이후에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즉, 사업비율 상승에 따른 부담은 유지율 관리가 관건이며 4월 이후 유지율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비율의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다.
또한 2009회계년에는 금리 하락으로 총 손해율 개선될 것이며 투자영업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8회계년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6.8%로 자동차 보험영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2009회계년 자동차 손해율은 매출 감소와 비용증가 요인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금리 인하 영향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은 개선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유는 △사업비 선반영에 따라 하반기 이후 사업비 감소폭이 타사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 신계약 성장에 따른 경과보험료 성장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부실 자산 정리와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금리 안정
으로 2009회계년 투자영업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