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의 약세 흐름에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등 상품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표 악재와 엔/달러 환율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오름세로 전장을 마감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장시구리를 비롯한 원자재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전날의 급락세에 벗어나 1% 이상 반등하고 있으며 홍콩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현재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9948.97엔으로 전날보다 162.15엔, 1.65%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엔/달러 환율이 일시 97엔 초반대까지 밀렸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회복 전망에 주목하면서 이같은 악재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즈호 금융지주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가 상승하고 있으며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2800.38로 오전장을 마감해 지난해 8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상품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장시구리가 2% 이상 급등했으며 선화에너지도 4% 가깝게 오른 등 상품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7.2%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CPI는 지난 2월 1.2% 하락하며 6년래 첫 마이너스 상승율을 기록한 데 이어 넉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PPI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동월대비 2.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8% 상승한 6490.03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2.00% 오른 1만 8419.9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제조업체 UMC의 지난 달 판매실적이 전월대비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기대감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