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74.68포인트로 전날보다 18.62포인트(1.34%)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141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출회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1370선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다.
오전 중 1250억원 이상의 순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던 프로그램은 오후부터 매물이 출회되면서 1300억에 이상 순매도를 기록, 기관은 3400억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증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통신,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들어 국내증시의 하락전환과 낙폭확대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여타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직격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중국과 대만 은행업 간 협력 연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6000억이 넘는 규모로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축소했고, 기관이 순매도우위로 전환한 것이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