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오는 목요일(11일) 예정된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시장에 미치는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9일 KTB투자증권의 박문서 애널리스트는 "4월 만기 이후 차익거래를 통해 4조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된데다 이론가격의 12%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낮은 6-9월 스프레드 가격으로 선물의 매수 롤오버 환경이 양호하다"며 "대규모의 차익거래 유출입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옵션만기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면서 시장베이시스가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주까지 차익거래를 통해 3조9100억원의 대규모 매도가 이미 출회된 상태라는 것.
때문에 "만기 이후 차익거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물옵션동시만기일 이후 차익거래는 매수로 전환돼 수급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5월중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약세와 최근 주요 해외증시의 연중 신고가 경신으로 밸류에이션 이슈가 희석되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유인이 약화되고 있다"며 "차익거래의 단기 매수 여력이 2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수급개선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만기 주간 6-9월 스프레드 가격은 제로베이스를 기준으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수급상 전략적인 포지션의 매도 롤-오버를 수행해야 할 외국인이 불리한 상황이나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지수와 달리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는 선물가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높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스프레드 가격 추이와 당시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6-9월 스프레드 가격은 만기 주간 완만하게 상승했던 지난 2005년의 패턴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