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근 토지시장에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늘어가는 미분양 아파트와 작년말부터 이어진 유동성 어려움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분양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30% 나 급감하면서 향후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우려되던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체 건설사들에게 '마른땅의 단비'처럼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다만 어떤 회사가 얼마만큼의 발주를 받을 지 아직은 미정이기 때문에 종목선정에 있어서는 발주 결과 확인후 매매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증권 허문욱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민간부문의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공부문 살리기라는 이슈는 건설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섣부른 주택 사업 살리기는 투기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토목사업을 통한 공사분배가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한강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수주액은 총 25조원을 기록했는데 최저가 낙찰제로 인해 중소건설사의 수혜가 많았다"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에도 일반 수주가 많다면 중소형주에 유리하고 작용하고 턴키 방식으로 이뤄진다면 대형사들이 수혜가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토지시장의 경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되도 제한적 영향만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의 발표 이후 주변일대가 정비지구로 바뀌면서 인근 부동산의 소폭 상승은 가능하지만 부대시설 등 지역의 마스터 플랜이 짜여지게 된다면 관련지역의 상승만이 점쳐 진다는 것.
메트로컨설팅 윤재호 대표는 "4대강 인근에 상업시설이나 주택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외 지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216.01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