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재호 스트래지스트는 6일 "6월 첫째주 시장금리는 물가 및 환율의 하락과 한은 국채매입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정책의 힘이 다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스트래지스트는 "6월과 12월에 계속 만기가 돌아오고, 한은의 최근 RP매각 규모가 거의 보유채권 전부를 활용하는 수준이기때문에 채권의 재매입이 필요하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은의 직매입은 앞으로도 조금씩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정책당국이 소득을 보충해주고 있지만 소비는 늘지 않고 있다"며 "2분기말~3분기에 걸쳐, 더블딥에 가까운 일시적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지만, 원화강세가 이를 방어해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물가는 3분기중 평균 2.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 스트래지스트는 "문제는 미국채의 금리 상승인데 FRB는 미국채 매입 확대 등 미국채 시장의 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단기 박스권 후 하반기 강세를 전망했다.
이에 "한은은 3분기중 기준금리를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가 오를수록 매수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재고 재충당 이후, 경기 모멘텀 찾기 쉽지 않아
■ 한국과 미국의 주택시장 분석 결과
- 미국의 주택시장과 한국의 주택가격에 관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한달 좋아지고 한달 나빠지고: 지루한 바닥 다지기 양상(미국), +0.1%(M), -0.6%(Y): 가격 상승은 국지적 현상 & 긴축 요인 아님(한국).
- 시사점은 무엇일까? 경기라는 것이 그렇게 쉽고 강력하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요, 특히 TIPS 스프레드가 되올랐다고 해서 자산가격의 상승에 성공한 것은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주택가격으로부터는 최근까지 진행된 긴축에 관한 논의가 시기상조인, 어찌 보면 지금 상황에서는 불필요할 수도 있는 논의라는 것이었다.
■ 다시 확인된 정책당국의 힘: 추가로 최소 0.5조원씩 2회 가능
-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한은의 직매입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다. 한은 보유 채권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는 약 1.5조원인데, 이는 0.5조원씩의 추가 직매입이 최소한 두 번 더 실행될 수 있는 규모다.
- 이처럼 정책당국의 힘은 채권시장에서 크게 작용하고, 이는 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FRB의 직매입이 무용하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지만, 아직 수단은 남아 있다. 총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1회 매입 규모를 더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되면 미국채 금리는 지금 보다 하락할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부양책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FRB가 장기금리를 안정시킬 유인은 충분하다.
■ 재고 재충당, 그 다음 경기 모멘텀은 무엇인가?
- 경기는 재고 재충당 이후, 추세적인 모멘텀을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국 정부의 부양책 외에는 경제를 끌고 갈만한 동인이 크지 않다. 미국의 저축률이 계속 오르고, 계속해서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 때문에 2분기말~3분기에 걸쳐, 더블딥에 가까운 일시적 경기둔화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주가지수는 왜 한달 가까이 더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주식시장도 채권시장도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 박스권 이후 추세하락 전망에 변함없어
- 키움증권은 여전히 3분기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며, 단기적으로 박스권내 등락 기조가 깨지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오르면 오를 수록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길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