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은행 등 금융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코스피지수는 1394.71로 전날보다 16.57포인트, 1.20%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529.11로 1.11포인트, 0.2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 마감에 15포인트 가까이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139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7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300억원 가까운 매수우위로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45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되며 27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운수장비, 철강, 서비스업종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가 5%대, 은행이 3%대 상승했다. 또한 전기전자 2%대, 화학, 제지, 건설, 증권업종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한전,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강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과 주요 상품가격 추이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다음주에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의 조재훈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에도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 부장은 이어 "유가나 환율 등의 부담 및 기관들의 매도강도 등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 특징적은 것은 대형 반도체주식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모처럼만에 반등했다는 점"이라며 "다음주에도 이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IT주들이 얼마나 선방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