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수 급락이 현실화되며 1380선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83.93으로 30.96포인트, 2.19%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양 시장에서 순매도를 확대하며 증시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600억원 이상, 선물시장에서 6500계약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켜 프로그램 차익에서 2500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4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순매도 반전과 관련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은 한국증시에 불리한 조합으로 볼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시아에서 남미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이어 "수요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라며 "이에 외국인의 국내증시에 대한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의 경우도 현재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중이 92.38%로 올해 평균 92.47%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비중 확대의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김 팀장은 "일단 3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정도로 볼 수 있으나 투자주체들의 변화 움직임은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