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정범 연구원은 4일 "장기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력상승가능성을 감안할때, 장단기 금리차는 하반기에도 높은수준을 유지할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중 국고채 5년 금리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장단기 금리차이를 고려할 때, 캐리투자 성과는 최소한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상승은 장기채권 투자에 부담"이라며 "경기회복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장기국채 금리상승의 주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물가연동 국채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명목금리 상승의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기대상승에 기인한다"며 "실물경제의 뚜렷한 회복증거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 국채시장에는 여전히 악재가 많아 큰폭의 금리 하락은 어려울 전망"이라면서도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한국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국채 5년 금리는 급등했어도 아직 2.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한국국채 5년물은 4.6%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점, 또 한국 국채의 수급상황과 원화의 방향성은 미국보다 훨씬 양호하다 는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도와 도래시기에 있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데 있어서 우려되는 점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위험"이라며 "이는 내부적인 요인이라기보다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실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광의의 유동성과 통화유통속도는 아직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도와 도래시기에 대해 모두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이에, 그는 현재의 금리수준에서는 국채 5년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시점 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