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공공 요금 중에서 전기료와 도시가스료가 인상될 예정이지만, 나머지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물가 불안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1일 소비자불가동향 분석 자료를 내고, "올해들어 물가가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당분가 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6월 물가 상승률은 5월보다 더 낮을 것이며 앞으로 2% 중반선까지 하락한 뒤 하반기 전체로 볼 때 2% 후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하락과 경기 하강 효과가 작용하고 있고, 특히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가 공급측면의 일시적인 영향이 해소되면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을 풀이했다.
특히 최근 돼지고기와 배추 등 일부품목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오히려 생활물가 상승률이 근래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등 전체적으로 볼 때는 우려가 적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중에서 휘발유 가격 변동분은 4월 하순경 하락 효과가 5월 물가에 이미 반영되었고 5월 중순 이후 상승 효과는 6월 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환율이 하락했고, 생산자 및 수입물가가 급격히 둔화되거나 아예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등 경기 하강 요인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은 둔화되고, 나아가 인플레 기대 심리가 안정되면서 경기 영향을 받는 집세 및 개인서비스 요금이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측면에서 보자면 올해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디플레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이어 "중앙 16종, 지방 11종 등 전체 물가 내 비중이 16%에 달하는 공공요금 중에서 전기료와 도시가스 외에 나머지 14개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공공 요금 변화가 앞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크다는 점을 지적하자 그는 "올바른 지적이며 그런 점까지 고려해서 판단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6월 지자체가 결정하는 인천 등의 택시요금이 일부 인상되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되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요인이 누적된 일부 공공요금의 경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정부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거치는 것인 만큼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윤 국장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