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일 지난 5월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5에서 53.1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지수 50선까지 조정을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결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경기확장의 분기점인 50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PMI 결과에 대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그는 특히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확장 국면을 지속 중"이라면서, "일부 산업에서 재고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나, 생산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투입한 4조위앤 규모 경기부양책이 대출증가와 고정자산 투자의 가속화 그리고 소매판매의 증가세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인 루팅은 경기부양 효과로 인해 경기활동과 내수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기회복은 일본 등 주변국들이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조짐 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경기부양 계획의 일환으로 4월말까지 총 2만킬로미터의 농로와 21만 4000개의 저가 임대주택 그리고 445킬로미터의 고속도로와 10만평방미터 규모의 공항 건물이 모두 완공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3대 자동차업체인 동펑자동차는 경기부양책 효과로 인해 올해 첫 4개월 동안의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의 경기회복 조짐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의 6.1%에서 6.8%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