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저효과로 인해 수출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두 자릿수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일 지경부는 '2009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한 282.3억달러, 수입은 40.4% 감소한 230.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1.5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5월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합계는 145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12.8억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일평균수입액 또한 10.5억 달러를 나타내 2개월째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은 액정디바이스(+5.5%)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호조세를 이어가던 선박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감소세로 전환됐고 자동차, 일반기계 등도 증가세를 시현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14%), 선박(-18%), 섬유(-22%), 반도체(-24%), 석유화학(-28%), 일반기계(-28%), 철강(-33%), 컴퓨터(-44%), 가전(-58%), 자동차(-54%), 자동차부품(-38%), 석유제품(-6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까지 지역별 수출은 대양주가 168.4% 증가한 반면 일본지역이 36.3% 감소한 것을 비롯 EU 20.0%, 중동 30.1%, 중남미 32.1% 비율로 각각 수출이 줄었다.
수입 또한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화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원자재가 50.9%, 원유 61%, 석유제품 29%, 가스 64%, 철강제품 58% 등으로 수입비율이 각각 크게 감소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2일이 줄어든 조업일수, 노동절 휴일,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입 모두 감소율이 확대됐다"며 "철강, 석유화학,D램 등 주요품목 수출 단가 하락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물량기준으로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월 수출입 전망과 관련해 지경부는 "6월은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조업일수가 증가해 수출 감소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 해에는 3분기까지 22.6%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기저효과가 남아있어 수출입 감소세는 불가피하지만 두 자릿수 무역수지 흑자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